청능훈련(Auditory training)은 집중적인 듣기훈련을 행하는 것으로 새로운 소리에 대한 적응과 의사소통 향상을 꾀하는데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보청기나 인공와우 등의 보장구는 난청인이 들을 수 있도록 소리를 증폭해 주는 역할만을 할 뿐이며 듣기는 단순한 소리의 증폭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보장구를 착용하고 난 후에 청능훈련의 과정을 거쳐야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향상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청능훈련은 난청인이 이용 가능한 청각적 단서를 효과적으로 잘 이용하도록 하는 과정입니다. 청능훈련의 궁극적인 목적은 효과적인 의사소통 방법을 습득하여 사회문화적, 직업적, 교육적 측면에서 난청으로 인한 불이익을 최소화하고자 하는 것으로 청능훈련을 받을 대상자의 난청의 정도, 유형, 특징뿐만 아니라 대상자가 속해 있는 문화, 주변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계획하고 수행해야 합니다.

1. 청능훈련의 계획 수립 시 고려사항

(1) 청각 기술 발달 단계
- 탐지(detection) : 소리가 있고 없음을 구분하는 것이다.
- 변별(discrimination) : 두 개의 소리가 같고 다름을 구분하는 것이다.
- 패터닝(patterning) : 소리의 리듬을 인지하는 단계이다.
- 확인(identification) : 소리가 어떠한 소리인지 알 수 있어야 하는 단계이다.
- 이해(comprehension) : 가장 복잡한 단계로 탐지, 변별(패터닝 포함), 확인 단계가 모두 가능해야 수행할 수 있다. 대화 혹은 이야기를 듣고 이해하여 답변이나 질문을 할 수 있는 단계이다.

(2) 청능훈련 접근 방법
- 분석적 훈련 접근법(analytic training approach) : 음소의 최소자질을 구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향상하여 단어, 문장 단위의 이해 향상을 목표로 한다.
- 종합적 훈련 접근법(synthetic training approach) : 의미 있는 문장 등을 훈련의 언어자극으로 이용하여 전체적인 문장 혹은 이야기의 흐름에서 듣지 못하는 음소를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3) 청능훈련의 난이도
- open set / closed set
- 소음 상황 / 조용한 상황 등

(4) 청능훈련 활동의 형태
- 비형식적 청능훈련(informal auditory training) : 일상생활 활동 중에 실시할 수 있는 청능훈련을 일컫는다.
- 형식적 청능훈련(formal auditory training) : 소리자극을 일정한 시간동안 집중적으로 듣기 훈련하는 경우를 일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