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소리듣기의 경로

: 우리의 귀는 외이, 중이, 내이 세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외이는 귀바퀴와 외이도, 고막으로 이루어지며, 귀바퀴는 외부로부터 전달되는 소리를 모으는 역할을 하고 이 소리는 고막을 진동시켜 중이에 전달이 됩니다. 고막을 통해 중이로 전달된 소리는 우리 몸에서 가장 작은 뼈인 세 개의 뼈(이소골)를 거쳐 내이로 전해지게 되는데, 이 작은 뼈들은 소리를 증폭시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이소골 중 하나의 뼈는 내이로 연결된 난원창과 붙어 있어 달팽이관(와우)에 존재하는 약 20,000 개의 세포(유모세포)들을 자극하여 소리가 감지되고 분석되어 신경을 통해 뇌로 전달이 됩니다.
또한 사람은 두 가지 방법으로 소리를 듣게 되는데, 한 가지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방법으로 외이, 중이를 통하여 내이로 전달이 되는 방법인 기도 청력이며, 두 번째 방법은 소리가 두개골을 진동시켜 그 진동이 외이도를 거치지 않고 중이나 내이로 전달되는 골도 청력입니다.



: 청각장애는 듣는 능력에 장애가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외이, 중이, 내이, 청신경 등의 어느 부분에 문제가 있는가에 따라, 전음성 난청, 감각신경성 난청, 혼합성 난청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각 청각장애의 특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전음성 난청
(conductive hearing loss)
선천적으로 외이도가 폐쇄되었을 때, 고막에 문제가 있거나 중이염으로 인한 중이의 병변, 이경화증 등 외이도에서 중이까지의 영역의 문제에 의해 청력에 손실이 생긴 경우입니다. 이 때 골도청력은 정상이므로 이비인후과적인 치료나 수술을 받으면 회복될 수 있습니다. 전음성 난청의 경우, 대체로 청력손상이 70dB을 넘지 않습니다.
감각 신경성 난청
(sensorinural hearing loss)
내이와 대뇌피질의 청각중추에 이르는 부분의 문제에 의해 야기되는 청력손실로서 약물의 부작용이나 내이염, 뇌막염 등과 같은 바이러스 염증, 홍역과 같은 고열을 일으키는 질병, 선천적인 문제 등에 의하여 발생합니다.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로 회복될 수 없으므로 반드시 보청기를 사용하여 적절한 교육을 받아야 한다. 기도청력과 골도청력 모두에서 청력손상을 나타냅니다.
혼합성 난청
(mixed hearing loss)
전음성 난청과 감각 신경성 난청이 같이 존재하는 경우로, 전음성 난청의 문제는 이비인후과적으로 접근을 해야 하며 나머지 감각신경성 난청의 문제는 그 정도에 따라 보청기의 착용을 필요로 한다. 청력검사 상으로는 청각장애 정도의 골도청력의 손실과 함께 기도청력의 손실을 보이며, 기도청력과 골도청력의 현저한 차이를 보이게 된다.

또한 성인의 경우 25dBHL 이상의 청력손실을 가진 경우 청각장애의 범주에 속하게 되지만, 아동의 경우 아직 언어발달 시기임을 감안하여 15dBHL 이상의 청력손실이 있을 경우 언어발달이나 학업성취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청력(dB) 분 류
~25 정 상 (normal)
26~40 경도 난청 (mild hearing loss)
41~55 중등도 난청 (moderate hearing loss)
56~70
중등고도 난청 (moderate severe hearing loss)
71~90 고도 난청 (severe hearing loss)
91이상 농 (profound hearing loss)

일반적으로 70dB 이하의 청력손상을 가진 경우 보청기 등의 도구를 사용하여 음성적인 학습이 가능하여 정상아와 함께 하는 교육이 좋다고 하며, 90dB 이상의 경우 보청기를 활용하여도 청각만으로는 음성 대화 기술의 획득이 곤란하여 독화지도(상대 입의 움직임으로 말을 읽는 것)와 지문자, 수화등 시각에 크게 의존한 교육적인 지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청력손실에 따른 듣기정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청력레벨(dB) 들리는 상태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과의 거리가 1m 일 때)
30~40 보통 크기의 말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속삭이듯 작은 말소리는 알아듣지 못 한다.
40~50 일대일의 대화 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잘 알아듣지 못 한다.
여러 사람의 회의석상에서는 잘 알아듣지 못 한다.
50~70 큰 목소리는 잘 들을 수 있다.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면 알아듣지 못 한다.
70~80 큰소리로 말해야 들을 수 있다
80~90 귀에 대고 큰소리로 말해야 겨우 듣는다.
90 이상 귀에 대고 큰소리로 말해도 못 듣는다.